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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같은 고기아닌 비건 요리 3가지

Go Vegan, and Be creative!

채식주의자로서 채식을 한 다는 것은 때때로 창의성을 요구하는 일이다. non-Vegan에 비해 한정된 식재료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가끔은 입맛을 무디게 하고 맛의 즐거움을 충족하기 힘든 순간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는 지혜로운 비건들은 실망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가는 법. 자주 먹는 버섯, 두부, 과일, 야채들의 고유한 맛과 텍스처, 모양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채식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

물론 고기 모양이나 질감을 흉내낸 것이 뭐 그리 새로운 일이냐, 소중한 식재료로 무슨 짓이냐라는 비판을 할 수도 있겠으나 일단 한 번 해본뒤에 후회하는 게 낫지 않은가?

세 가지의 육류 및 치즈의 질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를 이제 소개한다.
첫번째 부드러운 치즈같은 감자(진짜 치즈를 사용하니 약간 반칙이다)
치즈처럼 죽죽 늘어나는 감자 요리
  • 껍질을 까 토막낸 감자를 물에 15분 이상 삶아 푹 익힌다.
  • 강판에 그뤼에르 치즈(딱딱한 놈)를 간다.
  • 익힌 감자를 곱게 다져준다.
  • 묵직한 타입의 휘핑크림을 넣어 섞는다.
  • 슈퍼 실키 스무드 텍스쳐가 되도록 계속 돌려서 저어준다. 강한 팔 힘은 필수.
  • 버터와 생 모자렐라 치즈, 갈아놓은 그뤼에르 치즈를 나누어 넣어가며 계속 젓는다. 땀이 나도록 계속 젓는다.
  • 마지막으로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미치게 맛있다는데 들어간 치즈의 양을 보자니 그럴듯하다.

두 번째, 햄같은 수박

훈제 수박은 어떤 모습인지 보자
  • 수박의 흰부분까지 잘 벗겨내고 붉은 속살이 드러나도록 손질한다.
  • 생 오레가노, 말린 오레가노,코리엔더, 오크 재 뜨거운 물에 소금, 코리엔더, 오크 애쉬(나무재)를 섞어서 녹인다.
  • 얼음과 물을 반정도 채운 아이스박스에 위의 양념을 섞어넣고 40도 정도로 온도를 유지하며 수박을 하루동안 절인다.
  • 훈제 드럼통에 넣고 수박의 겉표면이 검게 변하면서 쪼글쪼글해질 때까지 훈제한다.
  • 시커멓게 그을린 표면에 격자로 칼집을 넣어준다.
  • 후라이팬에 옮겨 약간의 올리브 오일과 로즈마리와 함께 20분정도 약한불에 소스를 끼얹어준다.
  • 표면이 햄같은 모습이 되면 완성. 칼로 썰고 나니 피같은 수박즙이 흘러나온다. 고기 같은 맛은 아니지만 재밌는 경험은 될 것같다. 무슨 맛?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
계속보다보면 느끼지만 리액션이 정말 찰진 양반이다

세 번째, 베이컨 같은 라이스페이퍼

라이스 페이퍼로 베이컨이라니

라이스페이퍼로 월남쌈이나 싸먹을 줄 알았지. 왠 베이컨? 방법은 이러하다.

  • 올리브오일. 간장. 이스트, 메이플 시럽, 고추가루,라이스페이퍼, MSG(미원), 큰 볼에 양념재료 다 때려넣고 섞는다.
  • 라이스페이퍼 2장을 겹쳐서 같이 물에 적신다.
  • 도마위에 놓고 칼로 길게 자른 후 양념에 한번 붙여서 종이 위에 올린다. 반복작업.
  • 400도로 오븐 예열하고 후추를 갈아 뿌린다.
  • 오븐에 넣고 7~9분정도 구우면 완성. 겉이 약간 바삭해질때까지 구워야 하니 필요한 경우 오븐에서 약간 더 굽는다. 그 맛은? 진짜 맛있다는데 과연??

영상과 레시피의 출처는 유튜브: https://www.saucestache.com/recipes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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