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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젤리 회사 캐나다 증권거래소에 상장

캐나다의 비건 젤리인 야미베어(YUMY Bear)가 캐나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건강하고 저렴한 고급 간식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동선수 에리카 윌리엄스에 의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IPO를 통해 5천만 달러를 모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야미베어는 젤라틴 대신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설탕이 적은 비건 젤리를 만들었다. 젤라틴은 보통 동물의 피부, 힘줄, 인대로부터 만들어지지만 이 제품은 젤라틴 대신 펙틴을 사용하며 즙이 많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은 3그램의 설탕, 21그램의 섬유질이 들어가 있으며 복숭아와 딸기맛 두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윌리엄스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제품은 놀라운 맛으로 인공감미료가 아닌 천연감미료가 들어가며 이빨에 끼지 않는다”고 제품을 설명하며 “우리는 식물성 식품 분야에 진출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저당류 및 비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선보인 이 브랜드는 현재 250만 달러를 투자받았고 새로운 IPO를 통해 신규 투자자들을 모집중이다. 이 브랜드는 올해 말까지 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2022년에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비욘드미트는 2019년 5월 비건 육류 브랜드로는 최초로 상장하면서 거래 첫날 주가가 최대 163% 급등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캐나다에서도 비건 육류회사인 ‘The Very Good Food Company’가 2020년 6월 캐나다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때도 비슷한 성공을 거두었다. 또 올해 초 비건 귀리 우유 브랜드인 오틀리가 나스닥에 상장됐다. IPO를 통해 14억 달러를 모은 오틀리는 거래 첫날 30%가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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