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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활동가를 살해한 트럭운전사

캐나다 당국은 6월 온타리오주 벌링턴의 한 도축장 인근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에 연루된 트럭 운전사를 기소했다.

동물 권리를 위해 활동하던 65세의 리건 러셀은 동물 권리단체인 토론토 피그 세이브와 함께 철야 행사에 참석하던 도중이었다. 도살장 입구에 서 있던 그녀를 돼지 수송 트럭의 운전자가 뜻밖의 가속을 해 그녀는 사망에 이르렀다. 트럭 운전사들의 무모한 운전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토론토 피그 세이브는 밤샘 참석자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트럭에 치일 뻔하자 안전 프로토콜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안전협정을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그녀의 친구들과 가족들은 어제 6월 19일 리건 러셀 사망사고 당시 돼지 운반차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로 인한 부주의한 운전’ 혐의를 제기한 할튼 지방경찰청을 규탄하는 동물보호운동에 동참했다.

러셀의 의붓아들 조슈아 파월은 “리건을 잃은 것은 끔찍한 경험이었고, 그녀의 죽음에 대한 비난은 그 고통을 더 깊게 만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죽음은 이제 분노와 좌절과 혼란으로 복합되어 있다. 우리 가족은 그녀의 죽음에서 진실을 밝히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그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수단을 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러셀이 죽기 이틀 전 새로운 농지법안 156호가 온타리오에서 통과되었는데, 이 법안은 활동가들이 농장 동물들을 운송하는 트럭과 상호작용을 하고 사전 동의 없이 자동차 안에서 농장 동물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포함하여 그들의 학대를 기록하는것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이는 육류, 유제품, 달걀 등 다른 동물산업과 관련한 광범위한 로비가 있은 후 생긴 법안이라 활동가들의 반대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었다.

그녀를 기리는 페이지 : https://torontopigsa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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