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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조코비치, “채식은 내 라이프스타일”

윔블던 5회 우승한 조코비치는 비건

테니스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준결승전 경기를 이긴 뒤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프로선수로서의 성공을 도운 공로로 식물성 식단에 공을 들였다며 동물성 식품을 기피하는 선택은 윤리적 신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조코비치는 채식과 명상을 통한 멘탈과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채식주의 식단을 유지하면서 스포츠선수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며, “그동안 많은 비판이 있어 왔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채식을 이렇게까지 해 낼수 있을것이라고는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에서 의심도 았고 궁금해 하는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완전한 채식을 기반으로 한 식이요법을 하는 동안 세르비아 태생의 이 테니스 선수는 윔블던 역사상 가장 긴 싱글 경기인 4시간 동안의 경기에서 전 챔피언 로저 페더러를 물리치고 다섯 번째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다.

채식주의 다큐멘터리인 게임 체인저스의 제작진 중 한 명인 32세의 이 운동선수는 채식주의에 대한 그의 노력이 일반 채식을 한다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조코비치는 “이것은 이 세계에서 흘러가고 있는 일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윤리적인 이유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식단 이상의 생활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동물을 도살하고 대량경작을 하는 것 또한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내가 자랑스러워 하는 이 채식으로 인해 우리의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채식을 하면서도 프로선수로 생활이 가능하다는것을 고무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2월 2일 조코비치는 26세의 오스트리아 선수인 도미니크 티엠과 호주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조코비치의 뒤를 이어 동료 프로 테니스 선수 닉 키르기오스도 최근 호주의 계속되는 산불 동안 동물들의 집단적인 고통을 목격하고 채식주의적인 생활 방식으로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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