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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제로치킨버거, 싱가포르 80여곳에서 판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 싱가포르 80여개 매장에서 한정판 제로치킨버거를 출시했다. 새로 나온 햄버거는 미코프로틴으로 만든 고기 없는 치킨 패티를 특징으로 하고 KFC 고유의 11가지 허브와 향신료 조리법으로 맛을 냈다. 고기가 없는 제로 치킨 버거에는 상추, BBQ 소스, 유제품 치즈, 그리고 계란으로 만든 마요네즈가 들어있어 비건용 메뉴는 아니다.

KFC는 이 지역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육류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에 대응해 새로운 햄버거를 개발했다. 싱가포르의 마케팅 책임자인 줄리아나 림은 “새해 시작을 우리의 새로운 KFC 제로 치킨 버거로 하게 됐다”며 “우리는 육류 없는 선택권을 제공하면서 KFC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했다. 몇 달 동안 맛 테스트를 거친 후 닭고기 없는 싱가포르 최초의 치킨 버거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의 신메뉴는 지난 1월 영국의 900개 체인점에서 판매된 KFC 제로 치킨 버거(완전한 비건제품으로 미코단백질 기반의 퀀 패티로 제조됨)의 유사한 제품이다. 캐나다에서는 KFC가 비건 치킨을 출시했는데 이 치킨은 전 매장에서 6시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2작년 중국의 KFC는 농업 기업인 카길이 만든 너겟과 비욘드 미트가 만든 햄버거를 포함한 몇 가지 식물에 기반한 제품의 시장 테스트가 있었다. 홍콩에서는 지난 여름 사회적 기업인 그린 먼데이(Green Monday)와 제휴해, 미국에 본사를 둔 비건 브랜드 알파 푸드가 만든 너겟과 캐나다 비건 브랜드 가딘이 만든 패티가 들어간 버거가 특징인 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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