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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품업계 도쿄 올림픽 찾는 외국인을 위한 비건 메뉴 준비중

2020년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비건(vegan)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 메뉴를 준비하는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TI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 고기는 단순한 육류 대체 식품이 아닌 웰빙과 환경 문제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은 세계적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국 대형컨설팅회사의 보고에 의하면 2040년 육류의 세계 시장규모는 1.8조 달러이며 그중 40%가 종래의 육류, 35%가 세포배양 고기, 25%가 식물성 대체 고기로 전망했다.

일본 식품업체들은 식물성 고기 및 대체 고기 제품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슈퍼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오오츠카식품 ‘제로 미트’의 경우 햄버거 못지않은 맛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모스버거도 콩고기를 사용한 ‘소이버거’등을 판매 중이다. 점질을 높이기 위해 두 제품 모두 달걀을 사용하고 있지만, 비건을 내건 완전 식물성 대체 고기를 위해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형벤더 업체인 닛폰악세스는 3월부터 오리지널 제품으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콩을 원료로 냉동 햄버거와 소시지를 개발, 패스트푸드 업계 등 외식 시장에 제안할 예정이며 EC(통신판매)와 슈퍼 등 유통업체로 전개할 계획으로 몇 년 안에 10억엔 규모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쿄 2020 올림픽대회 개최 등으로 방일 외국인이 4000만 명 규모가 될 것을 예상하며 이 중 채식 등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은 약 4.8%로 192만 명 정도 예상한다. 닛폰악세스는 MAL de MEAT'(마치 고기) 공급으로 외식업체에 메뉴화 장애물을 낮출 수 있는 식물성 대체 고기 제공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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